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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매거진] 연골이식수술 최고 권위, 멀리서도 찾아오는 병원
관리자 (jointh) 조회수:546 추천수:0 125.180.245.99
2018-02-05 23:56:46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대표원장
외과치료와 함께 섬기는 자세로 환자와 소통하는 의사
연골이식수술 최고 권위, 멀리서도 찾아오는 병원

병원에 가야만 하는 신체적 고통을 가진 환자는 병통의 증상으로 겉으로 드러나기 전에 이미 깊숙한 곳에서 마음의 환자일지 모른다. 그런 가정이 틀리지 않다면, 치료란 어쩌면 내외과적인 것은 처치와 함께 내밀한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논리도 틀리지 않겠다. 실제 우리나라 종합병원의 진료 양상은 환자의 상태를 알기 위한 깊숙한 대화를 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의사의 권위가 계층의 권위처럼 여겨지고 짧은 간격으로 호명되는 이름 앞에서 환자들은 자신의 증세를 자세히 하소연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치료의 출발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대표원장을 참고하면 좋을 일이다.

지역사회에서 신망 받는 병원

관악구에 위치한 관절·척추전문 ‘조인트힐병원’은 이렇게 병원의 온존이 점점 어려워져 상업화하기 십상인 요즘의 환경에서 오히려 환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느린 행보로 환자들의 신망을 얻는다. 병을 둘러싼 의사와 환자와의 대화가 오랜 시간 계속된다.

그러면 처음에 진료실에 찌푸린 얼굴로 들어왔던 환자들이 나갈 때는 당장 치료가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웃는 얼굴로 나간다. 병세에 대한 하소연을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기 때문이다.

“의사의 벽이 높다고들 하잖아요. 물어봐도 잘 대답도 안해 주고 치료하면 된다는 식의 인식이 있잖아요. 저희는 지역 병원이고 관절전문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자 분이나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찾았어요. 저와는 어머니와 아들이다 싶은 연령대지요. 자연히 환자들이 아픈 곳을 설명하면서 자신들의 일상도 같이 이야기하는데 저도 격의 없이 그냥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고 했어요. 그런 부분이 환자들이 가진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몰랐는데 어느날 깨닫게 되더군요.”

환자들의 넋두리는 다양하다. 예전 같지 않은 자식들, 못마땅한 며느리, 기타 집안일의 상의까지. 유정수 원장이 대답해줄 수 없는 것이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까지도 그는 웃으면서 들어준다. 환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마음까지 치료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진료시간은 오래 걸린다. 하지만 그런 만큼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사회 모든 분야에 인력이 양산 되고 생존구조가 치열해지면서 경쟁구도 또한 면할 수 없는 것이 우리사회의 모습이다. 병원도 마찬가지다. 예전처럼 직업적인 우위를 당연시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그래서 무리한 수술 권유나 환자 모집의 병폐가 도마에 오르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와 오랜 시간 대화를 하며 치료의 시작점을 찾아가는 일이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렇게 10년 가까이 치료하다보니 유정수 원장에게서 몸과 마음의 통증을 치료받은 단골 환자들은 입소문을 냈고 이제는 지방에서부터 조인트힐병원을 찾아오고 있다. 지금의 병원으로 승격 하기전 의원이었을 때는 환자가 엄청나게 몰려 어떤 날은 하루 400여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할 때도 있었다.

연골재생 수술의 권위자

물론 조인트힐병원의 신망이 오로지 환자와의 말 소통에만 근거하는 것은 아니다. 병원의 임무는 우선 내외과적 치료이기 때문이다. 조인트힐병원의 대표인 유정수 원장은 본래 같은 지역권에서 관절전문과목인 조인트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했었다. 그는 관절분야에 연골이식수술 방법이 도입되던 초기에 이를 적극 수용해 치료효과를 성공시켰다. 현재는 그의 권위를 배우려 해외 의사들이 견학을 오기도 한다. 개원 7년 만에 70병실을 갖춘 관절·척추 전문병원으로 승격한 바탕이기도 하다.

“제 전공 진료파트가 연골재생입니다. 예전에는 쉽지 않았던 의료기술이지요. 초창기 우리나라에 도입됐을 때부터 이 방법으로 진료를 봐왔어요. 정형외과를 운영하면서 자연히 연골재생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게 되고 이상적인 노하우도 갖게 됐지요.”

연골 재생의 시작은 관절경으로 연골손상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출혈을 유발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이렇게 생성된 연골은 정상 연골이 아니라서 강도가 약할 수밖에 없었고 세월이 지나면 다시 벗겨져 나가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개발된 연골세포 이식술은 “환자본인의 연골세포를 성냥개비 상부정도의 분량으로 떼어내면 생명공학 배양 방법으로 몇 만 배로 증폭시킬 있습니다. 세포를 부양해서 6개월이 지나면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이지요. 아직 환자의 신체적 나이가 좋은 50세 이전까지는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50세를 넘어가면 활동력이 떨어져 이식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 연골을 다치는 사람은 50세를 지난 나이에서 더 많이 발생되기도 한다.

현재 연골재생은 더 발전해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 줄기 세포는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를 하거나 재대혈인 탯줄에서 추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따라서 나이에 상관이 없다고 한다.

“이전 연골재생의 한계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까 고민하던 차에 줄기세포방법이 나왔습니다. 간단한 시술을 통해 30분 정도면 줄기세포로 연골 손상부위를 도포해줍니다. 시술 1년에서 1년 반이 지나면 정상에 가까운 연골 상태로 회복되는데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어요.”

고령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와 외상성 손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들에게는 무척 반길만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하지만 복잡한 기술력이 필요하고 도입된 지 2년 정도밖에 안 돼 아직 의료보험적용이 안 되는 것이 단점이라고 유정수 원장은 안타까워한다.

연골에서 척추까지 진료 영역 넓혀

연골재생을 전문과목으로 시작했던 조인트힐병원은 이제 척추까지 과목을 늘려 관절·척추전문병원이 됐다. 실제 관절과 척추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관절을 치료하다 보면 환자들이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증상을 하소연합니다. 관절과 척추 병원은 특성상 고연령의 여성들이 많습니다. 딱 한군데만 아픈 것이 아니라 관절과 허리 등이 모두 안 좋아진 상태지요.”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면 정상적인 의사라면 잘 치료해서 낮게 해주고 싶은 것이 당연한 진심일 것이다. 유정수 원장도 환자들의 상태를 보면서 잘 치료해주고 싶은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척추는 가능하면 수술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부위다. 또 비용 부담도 망설여진다. 그래서 유정수 원장은 두 가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반면 척추 협착증은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척추 협착증의 치료는 쉽지 않다. 유 원장이 시술하는 풍선 확장술은 국소 마취만으로 간단하게 시술하는 방법이다. 척추 안쪽에서 카테터를 이용해 추간공을 확장해 신경이 내려가는 부분을 넓혀주는데 협착증이 심한 경우 확장이 어려운 환자도 있다. 이런 경우 유 원장은 특별한 방법으로 바깥쪽으로 접근해서 확장을 해준다. 지금은 풍선 확장술이 널리 알려진 시술법이지만 역시 초창기 도입 때 과감하게 도입해 성공한 시술법으로 현재 조인트힐병원은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또한 내원하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내에서의 원스톱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 DITI(적외선체열검사 장치) 등의 첨단기계를 새로 도입하고 내과 전문의를 영입해 협진하는 한편, 건강검진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예방이 최상의 치료

오랜 경험을 가진 의사는 관절·척추를 손상시키지 않는 최상의 방법을 무엇이라고 조언할까. 유정수 원장 역시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의사의 권고대로 잘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상이 바쁘고 생활을 해야 하는 서민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연골손상이나 관절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중 1kg이 늘어나면 관절은 4~5kg 무리를 받습니다. 하체 운동을 잘하면 무릎 근육이 발달해서 연골이 늦게 닳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은 아무리 말라도 관절이 올 수 있어요. 50세 전후, 여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걷는 운동이 제일 좋고 자전거나 수영도 무릎 관절에는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정형외과에서도 예방차원에서 비만치료까지 병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척추는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이 좋다고 한다. 역시 걷기와 수영을 권장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허리에는 가장 안 좋습니다. 바닥에 앉는 것도 좋지 않아요. 장시간 이같은 자세로 있을 경우에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요즘 젊은 사람 중에는 허리디스크를 앓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사무실에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느라 고개나 허리를 숙이기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아요.”

최선의 의료서비스가 환자에게 보답하는 길

유정수 원장은 자신의 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에게 보답하는 길은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최근에는 지방에서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아프신 분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왕래하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지요. 조인트힐병원이 의료서비스를 좀 더 전문화, 차별화, 계량화시켜 의료서비스를 더욱 정착시키면 그분들을 위해 지방에서의 병원도 계획 중입니다. 병원세력을 확장 한다기보다는 환자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더 넓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정수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환자들 때문에 저희 병원도 성장했는데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능하면 치료비를 낼 형편이 안 되는 분들에게도 혜택을 주려고 한다. 환자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섬김의 자세로 환자들을 치료하고자 하는 마음도 중요한 자세다. 조인트힐병원이 위치한 곳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동네가 아니다. 직업윤리와 종교가 합쳐져 승화된 사역활동이 유정수 원장의 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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