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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꼬부랑 할머니' 풍선확장술로 척추관 넓혀 허리편다.
관리자 (jointh) 조회수:653 추천수:3 125.180.245.99
2018-02-06 00:21:25
‘꼬부랑 할머니’ 풍선확장술로 척추관 넓혀 허리 편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이 환자에게 척추관협착증과 풍선확장술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척추관절은 눈에 띄게 노화가 진행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연골이 닳아 문제가 되는 무릎과 달리 척추는 안에서 불필요한 뼈들이 자란다. 척추 신경다발을 보호하는 척추관이 좁아지고, 이렇게 자란 뼈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척추질환,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는 다르다. 같은 척추질환이지만 통증이 생기는 원리에서 차이가 난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의 물렁뼈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긴다. 반면에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한다. 증상도 다르다. 디스크는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오히려 허리를 펴기가 힘들다. 허리를 굽힐 때 척추관이 넓어져서다. 조인트힐 병원 유정수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라며 “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펴기 힘들고 걷는 것이 힘겨워진다”고 말했다.

치료는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방법에 따라 효과에서 차이가 난다. 수술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고령환자에게는 부담이다. 요즘 비수술 요법이 많이 활용된다. 기존에는 신경성형술이 대중적인 치료법이었다. 척추관 내부로 직경 2㎜ 정도의 카테터를 넣어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풍선확장술이다. 기존의 신경성형술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술법이다. 직경 0.8㎜의 미세한 굵기의 카테터에 풍선을 달아 척추관 내부에 집어넣은 뒤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준다. 척추관 내부 공간을 2~3배 더 확보해 주는 효과가 있다. 유 원장은 “풍선확장술은 카테터에 풍선 기능이 포함돼 있어 기존 신경성형술에 비해 효과가 좋다”며 “협착된 척추관을 기존 카테터보다 2~3배 더 넓혀주고 유착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술 방법은 간단하다. 증상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꼬리뼈를 통해 관을 삽입한 뒤 척추관이 좁아진 부위에 이르게 한다. 그 다음 카테터 끝에 달린 풍선을 확장해 척추관을 넓혀주고 약물을 주입하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시술시간은 20~30분. 다리 통증이 심해 잘 못 걷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척추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기존 비수술 치료로 효과가 없는 환자,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고령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유 원장은 “보통 허리 요통이 있거나 엉덩이나 다리 쪽이 저리고 당기는 환자는 척추관의 가장자리가 막힌 경우가 많다”며 “풍선확장술은 특히 척추관의 가장자리가 막혀 유착이 있는 경우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번 시술로 3~4년은 거뜬하다. 유 원장은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잘 관리하면 한 번 시술만으로 오래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중기 치료에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심한 척추관협착증도 치료가 가능하다. 관 자체가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협착과 유착이 심하면 약물을 주입해 유착을 풀어준 뒤 넓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꼬리뼈내시경으로 척추관 내부를 확인하면서 레이저로 유착을 풀어준다. 유 원장은 “풍선확장술은 초·중기 척추관협착증에 효과가 좋다”며 “내과적 요인이나 고령으로 수술이 힘든 사람도 대상”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2014.10.06 중앙일보 지면 기사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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