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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십견, '시간 지나면 낫는다’는 오해가 통증·병 키운다
관리자 (jointh) 조회수:615 추천수:4 125.180.245.99
2018-02-07 00:23:26
오십견, '시간 지나면 낫는다’는 오해가 통증·병 키운다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대전에서 아기돌보미로 일하고 있는 최모(48)씨는 두 달 전부터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다. 감기에 걸려 심하게 보채는 아기를 평상시보다 더 많이 안아주고 업어주다 보니 팔뚝에 알이 밴 거라고 생각했다.

좀 지나면 낫겠지 했던 통증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심지어 통증 때문에 밤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고, 그에 따른 피로는 낮 시간으로 이어졌다. 아기 돌보는 일이 점점 더 힘에 부쳤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은 최씨는 '오십견'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은 50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서 해서 이름 붙여진 어깨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점액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 관절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등이 발병 원인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는 2006년 58만 명에서 2010년 70만 명으로 5년 사이에 20%가량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7%, 70대가 22.3% 순이었다.

오십견은 초기에는 뻐근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머리를 손질하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특히 밤이면 통증이 심해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단순 어깨 결림이나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달리 오십견은 누웠을 때 관절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 정도가 되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오십견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하지만 그 기간이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은 13일 “오십견을 나이가 들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 낫는 질환으로 오해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으므로 통증 발생 시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십견은 초기일 경우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운동요법 등 비수술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주사치료, 도수치료, 초음파치료를 들 수 있다. 또한 체외충격파치료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를 통해 통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 요법인 관절내시경수술이 더 효과적이다.

도수치료는 전문 물리치료사가 손을 사용해 어깨 관절을 운동시킴으로써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단기적으로는 통증과 움직임이 개선되며 장기적으로는 어깨 관절 질환의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면마취 하에 시행하는 도수치료는 통증 없이 굳어진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빠르게 회복시켜 입원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이란 어깨 무릎 등 관절 질환에 시행되는 수술이다. 통증 부위에 1㎝ 미만의 구멍을 내고 초소형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 후 외부 모니터를 통해 부위를 관찰하며 수술하는 치료법이다.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관절내시경수술은 특히 통증 부위를 최소한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 적어 감염의 위험성이나 흉터가 거의 없고, 병변 부위를 모니터를 통해 관찰하며 수술함으로써 정확도와 안전성이 높다고 유정수 원장은 설명했다.

key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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